잡코리아,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조사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내년에 대기업들의 채용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326곳)의 56.4%(184곳)가 내년에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는 채용 계획이 없다고 했고, 23.6%는 채용 여부를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채용 계획을 정한 184개사의 채용 예상인원은 올해보다 6.7% 증가한 2만656명으로 집계됐다.
내년에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겠다는 응답비율을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63.2%, 기계철강 63.2%, 금융 60.3%, 건설 46.3%, 식음료 및 외식 40.0%였다.
업종별 예상 채용 증가율은 기계철강이 1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식음료 및 외식 12.1%, IT 10.9%, 석유화학 10.8%, 자동차 및 운수 9.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