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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기업체 면접 감점요인 1위 ‘말끝 흐리기’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11-04-05 00:00   조회 : 6,365  
기업체 면접 평가에서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원자의 버릇은 ‘말끝 흐리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417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지원자의 무의식적인 버릇이 평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73.4%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감점 요인이 되는 지원자의 버릇으로는 ‘말끝 흐리기’(23.9%)가 가장 많았다. 이어 ‘시선 회피’(21.6%), ‘다리 떨기’(10.5%), ‘불필요한 추임새’(8.8%), ‘한숨 쉬기’(8.5%), ‘말 더듬기’(5.9%), ‘다리 꼬기’(4.3%), ‘머리 긁적이기’(2.9%), ‘손톱 뜯기’(2.9%) 등을 꼽았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주의가 산만해 보여서’(45.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자신감이 없어 보여서’(45.4%), ‘집중력이 부족해 보여서’(39.5%), ‘면접 준비가 부족해 보여서’(25.8%), ‘신뢰할 수 없을 것 같아서’(22.5%),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것 같아서’(11.8%), ‘성격이 원만하지 않을 것 같아서’(9.5%) 등을 응답했다.

또 이들 기업 중 74.8%는 실제로 지원자의 버릇 때문에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사람인 관계자는 “면접은 짧은 시간 안에 지원자에 대해 판단해야 하는 만큼 작은 버릇도 평가 요소가 될 수 있다”며 “평소 모의면접이나 녹화 등을 통해 자신의 면접 태도를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