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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2013년 '문화이용권' 사업 시작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13-02-25 00:00   조회 : 5,752  
'문화바우처'에서 명칭 변경·예산 증액



2013년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 사업이 오는 3월 4일부터 시작된다. 문화이용권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지원하는 복권기금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방비를 재원으로 경제적·사회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도청 2청사 세미나실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과 함께 2013년 문화이용권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문화카드 오프라인 발급 업무를 담당하는 43개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문화카드 관리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사업은 연간 5만원에 해당하는 문화예술카드 전용카드 발급과 자발적 관람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획사업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공연·전시·영화·도서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카드는 읍면동주민센터에서 3월 18일부터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 발급받은 경우 3월 4일부터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인들에게 낯선 '문화바우처(voucher)'라는 사업 명칭을 '문화이용권'으로 변경했다는 점이다. 또한 자발적 관람이 어려운 농어촌과 고령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문화카드와 기획사업 예산을 탄력적으로 편성함에 따라 기획사업 예산이 전년도보다 46% 증액됐다. 문의 710-3204.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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