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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홀몸노인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여전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13-02-07 00:00   조회 : 6,421  







올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확대 시행 불구

도내 전체 독거노인의 30% 정도만 혜택 받아







2013. 02.06. 00:00:00

고독사·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홀로사는 노인들을 위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이 확대된다. 하지만 여전히 70%의 홀몸 노인들이 각종 서비스에서 배제되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노인들에 대한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8억5500만원을 투입해 3850명을 대상으로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은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650명보다 200명 증가한 것으로 제주자치도의 예산 증대 요청에 따른 노인돌보미 8명에 대한 예산이 추가 확보된데 따른 것이다.



이와함께 올해 1억2000만원을 투입해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서비스도 처음 시행된다. '응급안전돌보미'는 홀로사는 노인 가정에 화재·가스유출·활동감지기, 응급호출기 등 센서장비를 설치해 365일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서비스를 받는 홀몸 노인은 전체 30%에 그친다. 여전히 많은 홀몸 노인들이 고독사·안전사고 위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도내 65세 이상 홀로사는 노인수는 1만2877명. 이 중 30%인 3650명이 노인돌봄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제주자치도가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홀로사는 어르신 사랑잇기 사업' 대상자 1000명이 포함된 것이기도 하다.



도 관계자는 "도내 전체 홀로사는 노인수에 비하면 여전히 많은 홀몸 노인들이 돌봄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지만 정부에 꾸준히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한 예산 확충을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도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신규 대상자 발굴을 위해 2월말까지 홀로사는 노인에 대한 현황조사에 나선다.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오은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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